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 방언/문법 (문단 편집) ===== 기타 ㅏ/ㅗ 규칙 의문 어미 ===== ㅏ와 ㅗ 규칙을 따르는 예가 두 가지 더 있으며 실질적으로 지금은 동남 방언에서도 쓰이지 않는 의문 어미 '-가/-고'에서 파생된 것들이다. 먼저 표준어 '-(으)ㄹ까'에 해당하는 '-(으)ㄹ꼬/-(으)ㄹ까'이다. ㄹ이 탈락된다. * '''‘-(으)까, -(으)ㄹ까’''' > 같이 가까? (같이 갈까?) > 가는 자까? (걔는 잘까?) > 가는 자까 몰다[* '-(으)ㄹ다'는 경북 북부/동부/남부와 경남 북동부 울산, 창녕 등에서 쓰는 활용형이며 '-겠다'라는 뜻이다. 발음은 '-(으)ㄹ따'로 해야 한다.]. (걔는 잘까 모르겠다) * '''‘-(으)꼬, -(으)ㄹ꼬’''' > 얀 머꼬? (얜 뭘까?) > 머 먹으꼬? (뭐 먹을까?) > 머 먹으꼬 생각해 나라. (뭐 먹을까 생각해 놔) 아주 옛날부터 가끔 '머고'와 '머꼬'가 관용적으로 합쳐지려는 경향을 보인다. > 니 머꼬? > 원래 의미: 넌 뭘까? → 대답 안 해도 됨. > 의미 변화: 넌 뭐야? → 대답 해야 함. 하지만 '머꼬'를 제외한 100%의 경우가 '-고'를 '-꼬'로 바꾸면 의미가 전혀 다른 문장이다. 아예 '-꼬'를 모르는 10대 화자들은 '-꼬'를 들었을 때 어색해하며 [[비문(문법)|비문]]처럼 생각하기도 한다. > 이게 와 니 까자고?(이게 왜 네 과자야?) → 무조건 대답해야 함 > 이게 와 니 까자꼬?(이게 왜 네 과잘까?) → 혼잣말이라서 대답을 안 해도 됨 / 젊은이는 못 알아 듣거나 말투가 왜 그러냐면서 웃음 물론 -고와 -꼬는 억양이 완전히 달라서 똑같이 읽으면 안 된다. -꼬는 -까를 읽을 때와 똑같은 억양으로 읽으면 된다. 두 번째는 표준어 '-(느)ㄴ가'에 해당하는 '-(느)ㄴ가, -(느)ㄴ고'다. 이는 세 가지 의미로 쓰이는데, '''해체'''에서 쓰이면 자기 자신에게 되묻는 의문어미이고, '''문장 중간에서'''는 연결 어미 기능을 하며, '''하게체'''에서 쓰이면 의문 어미 역할을 한다. 여기서는 혼잣말 용법과 연결 어미 기능만 설명하므로 하게체에 대한 용법은 [[동남 방언/상대 높임법]]에서 하게체 문단을 참고하기 바란다. * '''‘-(느)ㄴ가, -(느)ㄴ강’''' > 인지 갔는가? (인제 갔는가? 혼잣말) > 가는 자는강? (걔는 자는가? 혼잣말) > 거어 있는가 으심이 들어 가주고. (거기 있는가 의심이 들어 가지고.) * '''‘-(느)ㄴ고, -(느)ㄴ공’''' > 머 먹는고? (뭐 먹는가? 혼잣말) > 머 저래 빠른공? (뭐 저리 빠른가? 혼잣말) > 머 하는고 물어 밨다. (뭐 하는가 물어 봤다.) 50대 이상은 보통 이 규칙을 제대로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. 'ㅇ' 콧소리를 가끔씩 넣기도 하며 이는 경상도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